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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주의해야 할 질환, `챙겨 먹자` 면역력 높이는 방법?
봄철 주의해야 할 질환이 화제인 가운데, 면역력 높이는 식품에 눈길이 모인다.
환절기 기승을 부리는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은 면역력만 높여도 예방이 가능하며, 건조한 바람이나 이물질이 원인이 되는 안구건조증, 알레르기성 결막염 역시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다.
1. 비타민 B와 C
알레르기성 비염은 봄이나 가을과 같은 특정 계절에 나타나기도 하며 이를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하는데 주요 증상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등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물질이 코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꽃가루, 나무 등과의 접촉을 줄이고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평소 비타민 B나 C가 풍부한 제철 과일, 녹황색 채소를 섭취해 호흡 기관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제철 과일과 녹황색 채소는 비염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꼽히는데 미나리와 같은 나물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를 풀어주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미나리는 뿌리를 자르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생즙으로 마시거나 거즈에 묻혀 코 속을 냉찜찔 해도 효과적이고, 대추를 감초와 7대1의 비율로 달여서 꾸준히 마시는 것도 비염 완화에 좋다.
2. 도라지
일교차가 큰 봄엔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이 몸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기 쉽다. 편도선염은 비염과 함께 환절기에 쉽게 걸리는 질환 중 하나로 편도선염을 감기로 잘못 알고 약만 먹으면 목 주위 등으로 염증이 퍼져 병을 키울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편도선염이 걸려서 열이 나고 목이 붓는 증상이 있을 땐 물을 많이 마시고 수분과 영양 섭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으며,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지키고 건조한 날씨에는 40~ 60%의 적정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평소 편도선염이 자주 생긴다면 도라지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라지에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을 많이 포함돼 폐와 기관지 기능을 강화하는 데 좋은데, 생 도라지를 먹는 것이 힘들다면 무침이나 도라지 나물, 생채 등 반찬으로도 만들거나 도라지 차 등으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과나 무 역시 목 감기를 예방하고 기관지의 가래를 없애준다. 모과는 기침과 천식, 기관지염과 폐렴에 도움이 되며 무는 열을 내려주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 등의 효능을 갖고 있어 목 감기에 걸렸을 경우 빨리 낫게 한다.
하지만 이러한 증세가 1년에 3~4차례 이상 반복되면 만성 편도선염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