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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피부 위협하는 ‘아토피’, 미리 알고 예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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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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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과 몇 십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토피 피부염은 그리 흔한 질병이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아기 어린이의 약 29.2%(대한소아과 알레르기 호흡기 학회 조사 결과)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다. 가려움증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영유아기에 시작되며, 한 번 발생되면 완치되기 힘들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로, 현재까지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소인, 면역학적 반응 및 피부보호막의 이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때문에 부모들은 이러한 요소들에 아기가 노출되지 않게 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아토피 유발 물질 ‘알레르겐’ 제거하기


    복숭아 알레르기, 강아지 알레르기, 먼지 알레르기 등 저마다 자신만의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 같은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이 되는 ‘알레르겐’은 피부에 가려움증과 발진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아기들은 피부가 연해 알레르기가 쉽게 아토피 피부염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큰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요소가 바로 집먼지 진드기다.


    아기들이 알레르기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부모들은 침대, 카페트 등 침구류를 자주 세탁해주는 것은 물론 주기적으로 진드기퇴치제와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먼지를 빨아들여 침구류에 기생하는 진드기를 제거해주여야 한다. 또한 햇볕에 침구류를 일정 시간 널어놓아 진드기 번식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부드러운 면 제품으로 피부 자극 최소화하기


    영유아기는 피부가 약하고 민감한 시기다. 성인에 비해 피부층이 얇기 때문에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 작은 자극도 아기의 피부에 예민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 기저귀, 세안 용품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거친 화학 섬유가 포함된 제품은 아기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100% 면 제품의 옷과 기저귀를 사용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아기 목욕 시 강한 자극을 주는 거친 질감의 타월을 이용하는 것은 연약한 피부를 손상시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순면으로 이루어진 베이비 전용 바쓰 타월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보습으로 가려움증 예방하기


    가려움증으로 인해 피부를 긁는 행위가 아토피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100% 수분으로 이루어진 엄마의 양수에서 10개월을 지냈던 아기가 세상 밖으로 나왔을 때, 아기의 피부는 예민하고 건조할 수밖에 없다. 아기 피부는 표피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무척 연하고 예민하다. 이 시기에는 스스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물질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 유해 요소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보습 제품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 베이비 케어 전문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독일에서 인정받은 유아용 스킨케어 사노산의 제품들은 천연유래 활성 재료를 주원료로 하며, 아기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파라핀 오일, 색소, 파라벤, 활성물질, 향 오일 등이 첨가되어 있지 않다. 시중에는 수많은 베이비 케어 전문 제품들이 있다. 부모들은 이 중에서도 제품에 어떤 성분이 첨가되었는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하게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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