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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ODM社, 안정적 국내시장 및 고성장 해외시장 '2015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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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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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 ODM社, 안정적 국내시장 및 고성장 해외시장 `2015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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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국내 주요 ODM사들의 실적은 안정적인 국내 성장과 해외사업의 높은 성장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6일 대신증권의 화장품산업 분석에 따르면 국내 선두 ODM 업체인 한국콜마코스맥스의 국내 매출은 10~12%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에서의 높은 매출이 기대되는데,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중국법인 매출은 각각 474억원(+75% yoy), 1,794억원(+46% yoy)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견고한 성장에는 국내 비화장품 업체들의 화장품 사업 진출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콜마는 매출의 92% 를 차지하는 국내(별도)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2014년에 각각 전년대비 23%, 101% 씩 고성장함에 따라, 올해 국내 부문은 전년도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매출 11%, 영업이익 5%의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북경콜마는 올해 매출 474억원(+75% yoy), 영업이익 72억원(+70% yoy),영업이익률 15%를 기록하며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반기에 신규 글로벌(유럽, 미국 등) 화장품 고객사 2~3곳과의 초도물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센티먼트에 긍정적 영향 기대된다고 대신증권은 내다봤다.


    ▲ 자료 : 대신증권

    한국콜마의 1분기 매출은 2,186억원(+14% yoy), 영업이익은 108억원(+22% yoy)으로 전망된다. 화장품 부분의 1분기 매출은 +11% yoy 성장한 851억원으로, 브랜드샵의 기능성 기초 제품 라인업 강화 및 홈쇼핑 채널 호조가 2014년에 이어 지속되고 있다. 북경콜마의 경우 기존 고객사의 주문 확대 및 신규 고객사 확보에 힘입어 1분기 매출 78억원(+101% yoy), 영업이익 11억원(+121% yoy), 영업이익률 14% 달성이 전망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2015F 연결기준 매출 4,856억원(+25% yoy), 영업이익 384억원(+34% yoy)이 전망된다. 특히 국내와 상해의 대대적 증설이 계획됐다는 점이 주목되는데, 국내 공장 capa는 1.9억개에서 2.4억개로 확대되며,상해공장 capa는 2억개에서 3억개(Design capa는 4억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코스맥스의 1Q15F 연결 기준 매출은 1,051억원(+23% yoy), 영업이익 84억원(+1% yoy)이 예상된다. 국내 화장품 1분기 매출 전년동기대비 11% yoy 성장하나 영업이익률은 지주회사에 지급되는 로열티 등의 수수료 반영으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법인 합산 영업이익은 29억원(+7% yoy)으로,중국(상해+광저우) 매출은 364억원(+54% yoy), 미국 법인도 1Q15부터 생산 시작돼 15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약 3.0%p 악화된 7.5%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마스크팩 자동화 설비 가동 지연에 따른 인건비 증가 및 상해공장 증설 관련 비용 확대 때문이다.


    ▲ 자료 : 대신증권

    한편 리더스코스메틱의 마스크팩의 소위 대박매출에 힘입은 산성엘앤에스는 `리더스피부과` 브랜드를 기반으로 경쟁 마스크팩 업체들과 차별화에 성공해 지난해 폭발적 매출을 기록했는데, 올해도 매출 2,415억원(+101% yoy), 영업이익 677억원(+206% yoy)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인 소비자들이 마스크팩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동사의 중국 내 높은 인지도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Taobao(중국 1위 C2C 온라인몰) 마스크팩 부문 판매 순위에서 3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현재 T-mall(중국 2위 B2C 온라인몰) 입점에 이어 지난 2월 Jumei(중국 3위 B2C 온라인몰)에도 입점했다. 특히 국내에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 국내 16개 면세 카운터에 입점해 있으며, 화장품 매출의 20% 이상이 면세점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 자료 : 대신증권

    올해는 기초화장품 비중 확대로 단일 제품 매출에 대한 우려 해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동사는 기초화장품 매출의 점증적 확대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구하고 있다. 아직은 화장품 매출의 3% 비중에 불과하나, 마스크팩 제품과의 묶음 판매 등을 통해 기초화장품 제품의 인지도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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