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이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엘리자벳’ 역은 초연부터 우뚝하게 자리를 지켜온 옥주현이 함께한다. 여기에 뮤지컬계에서 실력파 여배우로 큰 사랑을 받아온 조정은이 새로운 ‘엘리자벳’ 역으로 합세한다. ‘죽음’ 역은 신성록, 최동욱(가수 세븐), 전동석이 맡는다. 이 역은 류정한, 송창의, 김준수, 박효신 등의 스타들이 맡아 화제를 모았던 역할이기도 하다.
광기 어린 살인마 ‘루케니’ 역은 전 시즌에서 호평을 받았던 김수용, 최민철, 이지훈이 다시 한 번 연기한다. 황제 ‘프란츠’ 역은 초연에 함께했던 윤영석과 작품에 처음 참여하는 이상현이 더블캐스팅됐다. ‘엘리자벳’과 갈등하는 대공비 ‘소피’ 역에는 초연부터 지금까지 원캐스팅으로 역할을 소화해온 이정화가 무대에 오른다.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 역에는 우지원, 김순택, 백형훈이 캐스팅됐다.
작품은 2012년 초연했다. 초연 당시 10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2012
인터파크 골든티켓어워즈 티켓파워 1위를 차지했다. 제6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는 12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선정돼 총 8개 부문을 석권했다. 2013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재연도 97%라는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여기에 ‘죽음’이라는 캐릭터를 추가해 판타지적 요소로 주목받았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6월 13일부터 9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의 무대에 오른다. 1차 티켓오픈은 4월 23일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