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49.78

  • 21.79
  • 0.82%
코스닥

774.49

  • 4.69
  • 0.6%
1/4

성완종 전 회장, 이완구 선거사무소에 '비타500' 박스 전달

관련종목

2024-09-28 09:36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성완종 전 회장, 이완구 선거사무소에 `비타500` 박스 전달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성완종 전 회장, 이완구 선거사무소에 `비타500` 박스 전달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13년 4·24 재선거를 앞두고 이완구 총리에게 금품을 전달한 정황이 제기됐다.


    성완종 이완구


    경향신문은 15일 "성완종 전 회장 측이 서울에서 승용차에 ‘비타 500 박스’를 싣고 이완구 총리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전달한 정황이 구체적으로 제기됐다"고 밝혔다.

    성완종 전 회장은 지난 9일 숨지기 전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번 재·보궐선거 때 이 총리의 선거사무소에 가서 한나절 정도 있으면서 이 양반한테 3000만원을 현금으로 주고 왔다”고 말했다.

    성완종 전 회장 측 인사는 지난 12일 경향신문과 만나 “(성 전 회장) 일정표에 ‘4월4일 오후 4시30분 부여 방문’으로 돼 있는데 그보다는 앞서 오후 4시 조금 넘어 선거사무소에 도착했다”며 “성 전 회장은 1시간 넘게 선거사무소에 들러 이 총리를 만났고, 전체적으로는 2시간 정도 부여에 머물다 해지기 전 떠났다”고 말했다. 4일은 후보 등록 첫날이었다.

    이에 대해 이완구 총리는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성 전 회장과 돈거래는 없었다”고 거듭 부인한 뒤 “돈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물러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완구 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성완종 전 회장이 (선거사무소에) 다녀간 것은 기억 못한다. 한 분이 근거 없이 말한 건데 막중한 자리를 사퇴할 수 없다. 총리부터 수사를 받겠다”며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성완종, 이완구, `비타500` 성완종, 이완구, `비타500`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