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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CCTV 사찰 사건 전말은?··이문한 전 부장 카톡 내용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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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CCTV 사찰 사건 전말은?··이문한 전 부장 폭로한 카톡 내용 보니..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CCTV 사찰 사건의 최하진 전 대표의 지시로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 매체는 이문한 전 롯데 자이언츠 운영부장은 ‘2014년 CCTV 사건’이 최하진 전 사장의 독단 지시였다고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감시 목적으로 CCTV를 설치한 것은 최하진 전 사장의 지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문한 전 부장은 “최하진 전 사장은 개막전 CCTV로 선수들을 보면서 무엇을 하고 다니는 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당연히 배재후 전 단장과 난 반대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3월 중순인가 감독과 전 코칭스태프가 한번 모여 골프를 치는데, 그 얘기를 했다. 그런데 그걸 어떻게 용납할 수 있나.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배 전 단장과 나는 배제됐다. 최하진 전 사장은 나와 배 전 단장 등을 통하지 않고 바로 매니저급에서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부장은 또 “5월28일인가, 울산 경기가 끝나고 모 호텔에서 선수단 38명과 최하진 전 사장이 만났다. 선수들이 CCTV를 누가 지시했는지 캐물었는데, 최하진 대표가 말을 자꾸 바꿨다고 들었다. 그 상황에서 선수들이 나와 권두조 당시 수석코치와 함께 할 수 없다고 했고, 조치를 취해주지 않는다면 다음 두산전인가, 보이콧을 하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 전 부장은 "경기에 패하던 날 경기 후 사무실에 올라왔는데, 최하진 대표가 직원들 앞에서 `아 XX야, 안 된다고 얘기했잖아`라면서 정강이를 깠다"며 최하진 대표의 폭력성까지 고발했다.

앞서 작년에 일어난 롯데 선수단 CCTV 사찰 사건 논란에 실질적 책임자로 중심에 선 최하진 전 사장은 선수단에 대한 지나친 감시로 인해 결국 지난해 사퇴했다. 이문한 전 운영부장과 배재후 단장도 일선에서 물러났다. (사진=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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