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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도균 원장의 비염한방치료(4)]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과 한방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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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도균 원장의 비염한방치료(4)]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과 한방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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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치료를 위한 신비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을 진단하다 보면 최근 알레르기성비염환자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사실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14세 이하의 어린이 환자의 수가 늘어난 속도는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다.

그런데 이 경우 어린이 환자의 보호자로 온 부모님 역시 아이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실 알레르기성비염을 비롯한 알레르기성 질환은 유전의 영향을 받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꼭 유전이 되지 않았더라도 알레르기성 비염에 걸릴 수는 있다. 때문에 누구도 알레르기성비염에 대해 안심할 수는 없다. 이때 중요한 것은 비염의 원인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는 점으로, 이 과정은 비염의 치료는 물론이고 비염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선 양방의학에서는 알레르기성비염에 대해 항원, 항체반응에 의한 것으로 정의되고 있다. 이는 외부로부터 어떠한 원인물질이 침입하게 되어 신체가 과민하게 반응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또한 한방의학에서는 비염, 즉 코질환에 대해 내부 장기의 영향을 중요시 여기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폐의 기능 저하가 비염의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는 관점이 있는 것이다.

알레르기성비염의 경우 환자들이 흔히 겪는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비염증상은 코에서 나타나지만, 그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 원인은 코에서 찾는 것이 아닌 내부 장기인 폐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 특히 찬기운이 침입하면 폐의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

또한 찬 기운에 의해 약해진 폐는 지금과 같은 계절 극성인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에 매우 취약하여 작은 자극에도 큰 반응을 보이며 비염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게 된다. 폐는 또 아침의 찬 기운에도 반응하여 아침이면 콧물이나 코막힘 재채기가 심해진다고 하는 환자들도 몹시 많은 편이다. 코 가려움, 눈 가려움 증상 역시 이와 관련있다.

이러한 증상을 이겨내기 위한 방법은 2가지다. 폐의 기능을 회복하고, 손상된 코점막을 회복시키는 치료가 첫 번째이며, 비염생활습관의 실천으로 비염원인을 피하고 예방하는 것이 두 번째이다.

우선 첫 번째인 치료는 신비한의원에서는 한약처방과 침구치료, 신비산치료, 코점막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사용하여 환자의 불편을 빠르게 감소시키고 있다. 이때의 한방치료가 가진 장점이라면 비염의 치료뿐 아니라 재발률을 낮추는 효과도 뛰어나다는 점이다.

비염한약 처방은 비염의 유형에 따라 각기 다르다. 또한 환자의 체질에 따라서도 사용되는 약재에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맞춤 처방은 비염환자 개개인에 맞추어져 있어 그 치료율이 높다.

한약의 효과는 신체의 면역력 강화와 더불어, 찬기운과 뜨거운 기운의 조화를 이끌어 낼 수 있으며 코의 염증 제거에도 그 영향력을 발휘한다. 비염 한약만으로도 비염치료에 성공하는 경우도 많다. 평균 2~3개월 정도의 한약 복용 기간을 갖는다면 눈에 띄는 효과를 얻게 된다.

침구치료는 한약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해줄 수 있으며, 사암침법으로 실시되어 기혈의 흐름을 바로잡아준다. 신비산 치료는 코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혀 환자의 불편 해소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코 점막 치료는 또 향기요법으로도 가능하다. 이는 부어 있는 코점막을 가라앉게 해주는 치료법이다.

생활습관 중 중요한 것을 한 가지 먼저 이야기 한다면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는 것. 폐기능의 약화를 유발하는 커다란 원인이 바로 잦은 감기이기 때문이다. 감기 자체가 차가운 기운이 우리 몸에 침입했을 때 발생하는 것이므로 비염예방을 위해서도 감기 예방에 힘쓸 필요가 있다.

이 외에도 비염생활습관에 대해 한방치료 과정에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도움을 얻는다면 비염 치료에 큰 힘이 더해질 것이다. 자신의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체질에 맞는 치료와 생활습관이 더해진다면 매우 효과적인 비염치료가 가능하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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