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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산들, 아이비보다 더 '반전'…복면가왕 꽃피는 오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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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가왕 산들, 복면가왕 산들, 복면가왕 꽃피는 오골계 캡처

복면가왕 산들이 반전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복면가왕 산들의 반전은 12일 공개됐다. 이날 MBC `일밤-복면가왕` 2회에서는 세미파이널과 파이널전이 펼쳐졌다. `복면가왕`은 연예계의 숨은 노래고수를 찾는 프로그램.

복면가왕 산들은 `복면가왕 꽃피는 오골계`로 변신했다. 산들은 지아의 `응급실`과 드라마 `추노`의 OST `낙인` 등의 무대를 펼치며 시선을 끌었다. 그는 아쉽게도 `황금락카 두통썼네`와의 결승에서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하며 그 정체가 드러났다.

복면가왕 산들은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파워풀한 보컬과 특유의 시원한 고음 처리로 기립 박수를 받았다. 작곡가 김형석은 "두성, 흉성, 호흡, 발성이 완벽하다. 산들이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지 몰랐다"며 산들의 수준급의 노래 실력에 대해 극찬했다.

복면가왕 산들은 안정감 있는 보컬과 제스쳐로 `연륜있는 가수`일 것이라는 연예인 판정단의 예상을 완전히 뒤집으며 반전을 선사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안겼다. 이는 산들이 지난 설 특집 `복면가왕`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창법, 제스처, 말투 숨기기 등을 통해 본인의 정체를 완벽하게 숨기기에 가능했던 것.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산들은 "아이돌이라서 노래를 그렇게 못할 것이라는 편견이나 저를 감싸고 있는 키워드들, 이 가면이 자유롭게 해줄 수 있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든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복면가왕 산들의 가창력이 주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데뷔전 2010년 `대한민국 청소년 가요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각 지역 가요제에 출전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KBS 예능 `불후의 명곡`에서 2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왕중왕전에서는 아이돌로서는 유일하게 참여해 뛰어난 실력을 뽐낸 바 있다.

복면가왕 산들에 대해 네티즌들은 "산들의 노래실력이 이 정도일 줄 몰랐다", "미친 가창력이다", "깨끗하게 올라가는 고음에 소름이 돋았다. 인간 뚫어뻥이다", "비교불가 가창력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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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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