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 대본 리딩 현장 공개, 강소라-유연석 `케미` 기대UP
MBC 새 드라마 `맨도롱 또똣`이 첫 대본 리딩으로 본격적인 제작 일정에 돌입했다.
`맨도롱 또똣`은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다. `맨도롱 또똣`은 `기분 좋게 따뜻한`이라는 뜻을 가진 제주 방언으로 그 의미처럼 두 남녀 주인공이 기분 좋게 따뜻한 사이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2011년 MBC `최고의 사랑`을 통해 최고의 호흡을 뽐낸 박홍균 PD와 홍자매 작가의 만남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2일 MBC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대본 리딩은 유연석, 강소라, 이성재, 김성오 등 출연 배우들과 박홍균 PD, 홍정은-홍미란 작가까지 모두 참석한 가운데 드라마의 내용처럼 화기애애하고 밝은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
박홍균 PD는 대본 리딩 시작에 앞서 "제주에서 촬영 대부분이 진행되는 만큼, 모두가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야 할 것 같다. 마주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정이 많이 들텐데, 무엇보다 안전이 최고다. 서로 몸 챙겨가며 일 하자"며 격려를 보냈다.
주연을 맡은 유연석과 강소라는 첫 대본 리딩에서부터 소위 케미가 넘쳤다는 후문이다. 마주보고 앉은 두 사람은 실제 연기를 하는 듯 동작까지 섞어가며 리딩을 시작했고, 강소라가 시작한 모션에 유연석도 눈을 맞추며 리액션을 보여줘 기대감을 갖게 했다.
또 제작진은 "대본 리딩이 끝난 뒤에도 두 사람은 오랜시간 동안 PD, 작가와 함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드라마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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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과 현대극은 물론 로맨틱 코미디와 의학드라마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히트작을 연출한 박홍균 PD와 재기발랄하면서도 탄탄한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여 온 홍정은-홍미란 자매가 다시 의기투합한 ‘맨도롱 또똣’은 현재 방송되고 있는 ‘앵그리 맘’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사진=MBC)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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