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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뜨겁다' 백두산 화산 활성화 조짐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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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조이)


`신비로운 지구` 백두산 화산 활성화 조짐 뚜렷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12일 지난 2009년부터 침강하던 백두산 천지 칼데라 외륜산의 해발이 지난해 7월부터 서서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윤 교수는 중국 국가지진국 지질연구소 활화산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전자 거리측정기(EDM)를 이용해 해발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까지 상승한 해발이 1㎝에도 미치지 않지만, 침강하던 백두산이 다시 융기를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백두산 일대에서 한 달에 수십에서 수백 차례 화산성 지진이 발생했던 2002년부터 2005년 사이에도 외륜산 해발이 10㎝가량 상승했고 2009년 이후 점차 하강했다"고 말했다.

또한 1990년대 섭씨 69도였던 온천수 온도가 최근에는 최고 83도까지 올라갔으며, 온천에서 채취한 화산가스의 헬륨 농도도 일반적인 대기의 7배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산이 활성화하는 조짐이 뚜렷한 만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지구 밖 우주에서는 `괴물 블랙홀`이 포착됐다.

미항공우주국(NASA)과 유럽 우주과학 연구진이 최근 거대한 별을 우걱 우걱 삼키는‘괴물 블랙홀`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괴물 블랙홀은 큰 별을 흡수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한다. 한 번에 삼키지 못하는 이유는 거리에 있다. 블랙홀이 삼키려는 별은 ‘30억 광년’ 떨어져 있었던 것.

괴물 블랙홀은 압도적인 중력으로 별을 흡수했다고 한다.

한편, 괴물 블랙홀을 발견한 북미 유럽 연구진은 이 블랙홀에 대해 ‘더기’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더기는 미국 유명 만화 ‘사우스파크’에 나오는 혼돈의 장군 캐릭터를 뜻한다.

연구진 소속 요제프 빈코 박사(헝가리)는 “처음 ‘더기’를 봤을 때 초신성으로 오인했다. 그러나 자세히 분석해보니 블랙홀임이 드러났다. 문제의 강렬한 빛은 블랙홀이 거대 별을 삼키는 과정에서 뿜어낸 빛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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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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