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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격 0.16% 상승…실수요자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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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실수요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며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6% 상승했다.

실수요자의 유입과 함께 분양가상한제 폐지에 따른 신규 분양물량의 확대로 기대감은 지속됐다.

다만, 저가매물 소진에 이은 매도호가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다소 둔화됐다.

서울은 강북이 관망세로 0.13% 오르는데 그쳤지만, 강남이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0.23% 오르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시도별로는 광주(0.54%), 대구(0.28%), 제주(0.21%), 경기(0.20%), 서울(0.18%), 인천(0.15%), 울산(0.14%), 충북(0.14%) 등은 상승했고, 대전(-0.02%), 세종(-0.02%), 전남(-0.01%)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0.21%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을 줄였다.

봄 이사철 마무리와 이사수요가 점차적으로 감소하며 상승폭은 둔화됐기 때문이다.

서울 강북권이 지난주 0.27% 상승에서 이번주 0.18% 상승으로 상승폭을 크게 줄였고, 강남은 지난주와 같은 0.35%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광주(0.33%), 대구(0.33%), 경기(0.30%), 서울(0.27%), 인천(0.23%), 전남(0.20%), 제주(0.18%), 충남(0.16%), 충북(0.15%) 등의 순으로 나타나 세종(0.00%)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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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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