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수지 배려 "이민호 질문 거기까지만"
유재석
유재석이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수지를 배려, 이민호 관련 다른 MC들의 질문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수지는 지난 23일 이민호와 열애가 알려진 이후 첫 방송으로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여해 이민호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 기대를 모았다.
30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녹화에서 예상대로 MC들은 근황 토크를 하며 수지에게 이민호 관련 집요한 질문을 이어갔다. 수지는 "(이민호를) 잘 만나고 있다. 예쁘게 봐 달라"고 짧게 언급했다. 하지만 MC들은 계속해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갔고, 이에 유재석이 나섰다.
유재석은 다른 MC들이 수지에게 이민호 관련 질문을 하면 적당한 수준에서 이를 `컷`했으며, 녹화 중 은근슬쩍 또 이 같은 질문으로 유도되자 재차 MC들에게 자제를 요청했다.
한 관계자는 "유재석이 다른 MC들의 질문이 이어지고, 수지가 곤란한 모습을 보이자 계속해 자제를 요청했다"며 "질문을 한 MC들이 기분 나쁘지 않고, 프로그램 흐름도 안 끊어지게 노련하게 녹화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수지 외에 최현석 셰프, 방송인 유승옥, 배우 서우, 가수 제시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 `해피투게더3`는 2일(오늘)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