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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수출 애로사항 '무역기술장벽'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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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5년 제1차 WTO(세계무역기구) TBT(무역기술장벽) 위원회에 참석해 우리 기업들이 수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술규정, 표준 및 인증 관련 현안 21건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 기업에 그 결과를 전파했다고 밝혔습니다.

WTO TBT 위원회 정례회의는 160개 WTO, 즉 세계무역기구 회원국이 연 3회 열리는 회의이며 TBT, 즉 무역기술장벽은 차별적인 기술규정?표준?인증 등이 국가간 무역에 불필요한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기업의 TBT 현안은 중국 화장품 라벨링 등 3건과 인도 타이어 인증 등 2건, 칠레 TV 에너지 효율 등 2건 등 총 10개국 21건에 이르며 이번 논의 결과 해당국들은 관련 규제를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앞으로도 TBT 위원회를 국가간 무역장벽 해소를 위한 외교적 협상의 장(場)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나아가 시급히 해결해야할 사안에 대해서는 해당국 방문협의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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