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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교통사고, 후유증에 필요한 재활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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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늘어난 교통사고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간 180만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데, 이는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으며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할 때도 있다. 대부분 아주 작은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라면 치료를 받지 않고 무작정 방치하게 되는데, 이후에는 교통사고 후유증이 찾아올 수 있다.

교통사고가 난 뒤 외상이 심해 뇌손상, 척추손상, 골절, 복부파열 등을 겪게 되면 바로 병원에 가서 응급 수술을 한 뒤 재활치료를 받는다. 그러나 경미한 교통사고가 난 뒤에는 크게 다친 곳이 없는데 굳이 병원에 찾아가 재활치료를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애매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고 후 약간이라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X-ray, CT, MRI 등의 영상 검사를 받아보고, 이상이 없더라도 통증 재활치료를 받아야만 한다. 경미한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목 통증과 허리 통증을 꼽을 수 있다. 차 안에서 급격하게 목이나 허리가 앞뒤로 젖혀지거나 충격이 가해지면서 경추나 요추를 지지해주는 인대와 근육 등이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구로씨티병원 정형외과 심면보 과장은 “교통사고로 허리에 강한 충격을 받아도 사고 직후에는 잘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손상이 심하면 골반이 뒤틀리고 다리 길이가 달라질 수 있으며, 디스크나 만성 통증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교통사고 시 허리에 충격이 갔다면 진단을 받은 후 필요에 따라 약물이나 재활치료를 받아야 할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교통사고 이후 몸은 멀쩡하지만 잠깐이라도 기억을 잃거나 하는 경우에는 뇌에 손상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정서적 변화가 가장 심하게 나타나며, 구토, 구역질, 두통 등 신체적 증상도 나타난다.

이에 씨티병원은 “신체적, 정신적 안정을 위해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하며, 정서적 이완과 인지 재활 도구를 이용해 인지기능을 높여야 한다” 라고 전했다.

물론 처음부터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사고가 났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온열치료, 전기치료, 신경차단술, 또는 심리 재활치료 등을 받고 후유증에 대비하는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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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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