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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흑룡강성 정부, 한국기업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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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중소기업청이 중국 내 흑룡강성 정부와 경제무역협력 MOU를 맺었습니다.


이번 MOU에 흑룡강성 정부의 강력한 러브콜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해당 지역 진출에 대한 우리 기업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문성필 기자입니다.


<앵커>

중소기업청과 중국 흑룡강성 정부가 양측의 중소기업 진출 등에 대한 경제무역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중국의 동북 3성 가운데 하나인 흑룡강성은 러시아 접경지대에 위치해 동북아 물류의 중심지로 꼽힙니다.


중국 내 러시아 수출의 약 1/3이 이곳에서 이루어지며 각종 농산물과 인적 자원 등이 풍부해 우리 기업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이번 MOU 체결까지는 중국 내 차세대 리더로 인정받는 루하오 성장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입니다.


중국기업인 200여 명의 대규모 사절단과 함께 한국 방문을 전격 결정했을 뿐 아니라 한국 방문 비용도 흑룡강성 정부가 대부분 부담했을 정도로 우리 기업 유치에 적극적입니다.


이에 복잡한 통관 절차 등 중국 내 비관세 장벽 해소에 대한 우리 중소기업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유통기한에 제한이 있는 식품가공 업체들의 경우 통관이 길어지면서 상품이 상하는 경우가 많아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인터뷰> 곽역문 건강보조식품 판매회사 매니저
"수출하다보니 중국 쪽으로 통관이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 부분에 대한 중국하고 한국과 교류 등이 생겨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청은 흑룡강성 정부와 협력해 현지에 기업 지원센터 설치를 검토하는 등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후속조치를 통해서 한-중 기업인 간의 교류, 경제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에 이번 MOU가 숨통을 틔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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