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전국에서 여덟번째로 문을 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 지원은 물론 게임과 핀테크, 헬스케어 등 차세대 유망 산업의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판교의 지역적 특성과 혁신센터 운용 주관사인 KT의 IT기술역량 등을 고려한 전략입니다.
유은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IT와 문화, 금융, 바이오기술을 융합한 신산업 육성 그리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베이스 캠프.
이것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부여된 핵심 역할입니다.
<인터뷰>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
“경기 혁신센터는 한마디로 IT를 융합한 신산업 육성의 전진기지다. 중점 분야는 게임, 핀테크, 헬스케어, 소프트웨어로 우리가 강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잘 실행하지 못한 분야를 시경쓰자하는 컨셉”
센터 운영 주관사인 KT가 주요 이통사인데다, 전체 IT업체의 48%가 경기도에 있고 판교소재 상장 게임 관련 기업매출이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전략입니다.
경기 혁신센터는 IT 문화 융합 게임 육성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에서 개발검증, 투자유치, 출시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기업과 지원기관, 문화창조융합센터와 연계해 돕게 됩니다.
또한 게임 제작 도구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게임 SW랩`과 개발된 게임을 실제 유통망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모바일 랩`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핀테크 지원센터`에서는 핀테크 아이디어가 상용화되기까지 금융 접목가능성과 사업성 상담을 시작으로 기술자문, 법률행정 지원(필요시 제도 개선), 자금조달(대출/투자)과 판로개척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아울러 IT 기반의 건강 보육 산업 성장을 위해 사물인터넷 관련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해 병원 연구소와 연계시켜 개발과 판로개척을 돕고 테스트환경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웨어러블 단말기로 활동량을 모니터해 운동과 식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소년 비만관리 시범사업’이 올 하반기 분당 판교지역 10여개 고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어린이 위치와 안전상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안심보육 시범사업’은 6월부터 판교내 10여개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밖에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투·융자금 1,050억원을 조성하고(KT 100억원, 중기청 모태펀드 180억원, 투자 금융기관 70억원, 경기도펀드 200억원 기술신용 보증기금 융자 500억원), KT가 투자한 해외 투자 펀드 2천억원을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투자받을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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