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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홈런, 시범경기 부진 한방에 날려버려.."자신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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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홈런, 시범경기 부진 한방에 날려버려.."자신감 UP!"


(사진= 강정호 홈런)

강정호 홈런 소식이 야구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정호 입장에서는 그동안 시범경기에서의 부진을 날릴 수 있는 한 방이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강정호는 시범경기 2호 홈런과 함께 타율을 1할7푼1리(35타수 6안타)로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2회초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서 셸비 밀러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5회초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강정호는 1-1로 맞선 7회초 2사 3루서 바뀐 투수 제이슨 그릴리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적시타를 날렸다. 팀이 앞서가게 하는 타점인 데다 4일 시범경기 데뷔전(토론토전) 이후 첫 타점이었다.


강정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강정호는 2-2로 맞선 9회초 1사 2루 타석에 들어서 마이클 콘의 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3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미국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루수 강정호가 9회 투런 홈런으로 최근의 고민을 해결했다”며 “이 홈런은 피츠버그의 4-2 승리의 주요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MLB.com’은 “강정호는 7회에 적시타를 날리기 이전 최근 29 타석에서 2안타만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MLB.com’에 따르면 클린트 허들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강정호는 타석에서 매우 좋았다. 변화구를 쳐서 아쉽게 아웃이 됐었는데, 빠른 공을 공략해 날카로운 안타를 만들어냈다”며 “성공만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것도 없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정호 홈런, 대단하다" "강정호 홈런, 역시 다르다" "강정호 홈런, 장타력이 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피츠버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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