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째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2020선을 내줬습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 내린 2019.8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020포인트 아래로 하락한 것은 지난 16일 이후 9거래일 만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각각 948억원, 199억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이날까지 기관은 8거래일째,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 우위 나타냈습니다.
개인은 1천551억원 매수 우위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 모두 매수세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885억원 매수 우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 보였습니다.
의료정밀이 1% 넘는 강세 나타낸 가운데 음식료품과 종이목재, 의약품, 철강금속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가 1% 넘게 빠졌고 섬유의복, 기계, 전지전자, 운송장비 등도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POSCO 등이 1~2%대 약세 나타낸 가운데 현대차와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 등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삼성에스디에스와 NAVER, 신한지주는 상승했고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엔에스쇼핑은 시초가 21만1천500원 대비 1.89% 오른 21만5천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이틀째 하락했지만 640선은 지켜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 내린 640.12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각각 510억원, 277억원 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826억원 매수 우위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 보였습니다.
내츄럴엔도텍(5.26%)과 서울반도체(4.34%), 이오테크닉스(2.03%)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고 다음카카오와 동서, CJ오쇼핑,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파라다이스와 메디톡스, 컴투스, CJ E&M 등은 하락 마감했고 셀트리온은 보합권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0원 내린 1103.3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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