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김태우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무슨일이?
(사진출처 길건 미니홈피)
가수 길건(36)이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의 경영진 가수 김태우와 그의 아내 김애리와 갈등을 빚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23일 가수 길건은 한 연예매체에서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은 이유와 그동안 활동을 하지 못했던 까닭에 대해서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길건은 "소울샵에서 계약 해지를 통보해 나도 동의한 상태다. 그러나 갑자기 소울샵측에서 수천 만원의 위약금을 요구했다. 법무 대리인을 통해 이에 대한 정정을 요구했지만 그 이후 지금까지 4개월간 연락이 없었다"라고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길건은 "소속된 기간에 내가 한 거라곤 시구 하나였다. 행사가 들어와도 소속사가 잘랐고, 이유를 물으면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다. 게다가 시구로 번 돈마저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 돈을 벌지 못하게 하면서 매달 매니저가 마신 물 1000원까지도 가져가 오히려 적자였다"고 말하며 충격을 주고 있다.
또 그는 "김애리 이사가 경영진으로 부임한 후 중국어 레슨이 없어졌다. 중국 진출을 위해 꼭 배워야 한다고 해서 5개월 정도 배우는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중국 가서 잘 되면 통역 붙여주니 필요 없다`며 레슨을 없애더라. 그 짧은 기간 배워서 중국어가 얼마나 늘겠느냐. 그런데 이제 와서 그 돈까지 모두 내게 정산을 청구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소울샵엔터테인먼트측은 어제(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계약 후 길건에게 전속 계약금 및 품위유지비와 선급금을 지급했다” 또 “전속계약금 2천만 원과 품위유지비 1천만 원, 선급금 1천 215만 4830원 총 4천 215만 4830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울샵 측은 “2008년 이후 활동이 없던 길건은 김태우와 친분으로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이후 회사에서는 길건을 가수로 재기시키기 위해 보컬·댄스 레슨 및 외국어 수업 등을 지원 했으나 기대와 달리 길건은 연습 태도가 성실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길건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한편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가수 매건리와도 계약분쟁에 휘말려있다. 메건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1심 공판에서 매건리가 승소했다. 그러나 소울샵 측은 항소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양측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길건 소울샵 김태우-김애리 분쟁에 누리꾼들은 "길건 소울샵, 누구 말이 맞는건지 모르겠네" "길건 소울샵, 원만하게 해결했으면 좋겠네" "길건 소울샵, 소울샵 정신없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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