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카지노 총지배인이 태진아의 억대 도박설에 대해 증언했다.
(태진아 사진=연합뉴스/방송화면캡처)
태진아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청 지하2층 대극장 미르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억대 도박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태진아는 해당 카지노 지배인과 통화연결을 했다.
H카지노 총 지배인인 폴 송은 "태진아가 왔다. 한번 왔다"면서 "태진아를 뵙던 그날 태진아는 태진아다운 복장을 하고 왔다. 모자를 쓰고 왔다"고 말하며 태진아가 변장했다는 시사저널USA의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어 "반짝반짝 거리는 의상을 입어 누구나 태진아인 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밀폐된 VIP룸에서 카지노를 하지도 않았다. 태진아는 일반 테이블에서 했다. 최저가 10불 최고가 15000인 테이블이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는 "태진아는 우리 카지노에서 게임도 했지만 차를 드시고 가셨을 뿐이다. 총 시간이 1시간 정도 있었다"면서 "아들 이루는 아예 게임을 하지 않았다, 다른 가족들과 있다가 차를 드시러 온 것만 기억난다.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폴 송은 "태진아는 우리 카지노에서 6000불 가량을 했다. 정확히 기억하는 이유가 캐셔가 영어가 안 되서 도와드렸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태진아를 이번에 처음 봤다. 지금 카지노에서는 2년 동안 일했다. 아무 잘못 없는 분이 누명을 쓴 것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자진해서 태진아에게 연락을 드린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태진아는 지배인과의 통화 중 돌연 눈물을 쏟았다.
앞서 미국 한인 매체는 태진아가 카지노 VIP 룸에서 억대 도박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태진아 기자회견 시사저널USA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진아 기자회견 시사저널USA, 안타깝다", "태진아 기자회견 시사저널USA, 누구 말을 믿어야..", "태진아 기자회견 시사저널USA, 진실을 밝혀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