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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이성경, 눈물샘 자극 섬세 감정연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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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이성경이 섬세한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 4화에서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가족을 살뜰히 챙기는 무한긍정 효녀이자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는 알바의 달인 강이솔로 분한 이성경은 앞서 보여준 발랄하고 쾌활한 모습과 달리 극 중 할머니의 장례식장에서 눈물을 쏟아내며 섬세한 감성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솔은 빚을 갚고자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생하는 자신을 위해 할머니 장례식 부조금을 통째로 훔치려 한 엄마 때문에 가슴 아픈 눈물을 흘렸다.

이솔은 “내 새끼들 숨 좀 쉬고 살 수 있게 이 돈 나 주라”며 가족들에 눈물로 애원하는 엄마에게 “엄마만 있으면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 얼마든지 잘 살 수 있으니 이 돈 돌려줘”라며 어른스러운 속내를 드러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고, 그 모습을 보던 외삼촌은 결국 눈물을 흘리며 돈을 건네 빚 청산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성경은 이솔의 한 없이 밝고 긍정적인 면뿐만 아니라 첫 주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감성을 자극시키는 자연스러운 눈물연기까지 소화해 시청자와 네티즌들로부터 “이성경 눈물 연기, 마음 아파”, “이성경 감성 연기 대박이다”, “이솔 처지 너무 공감가”, “장례식신에서 나도 눈물났다” 등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이솔이 건네받은 할머니의 유품 속에서 레나 정(김성령 분)과 서인철(이형철 분)이 함께 찍은 사진이 발견되면서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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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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