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백옥담, 갑자기 중전마마 코스프레…"시댁에서 다 해줘"
`압구정백야` 육선지(백옥담)가 중전마마 복장을 하고 등장했다.
18일 방송된 MBC `압구정백야` 108회에서 육선지와 백야(박하나)는 친구들과 함께 식사자리를 가졌다.
이날 육선지는 미용실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쪽진 머리를 한 후 비녀까지 꽂았다. 이어 친구들과의 만남 장소에 도착한 육선지는 운전기사에게 "근처에 있다가 5분 전에 차에서 내리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백야는 친구들과 함께 모여 앉아 육선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친구들은 백야에게 "선지는 재벌집에 시집갔다고 연락도 없다"고 말했고, 백야는 "한참 바쁠 때다"고 했다.
이때 예복인 당의까지 갖춰 입은 육선지가 친구들 앞에 나타났고, 그의 모습에 친구들은 화들짝 놀랐다. 이에 한 친구는"중전마마 같다"고 말했고, 육선지는 "어른들이 다리 내놓고 다니는걸 안 좋아한다. 시댁에서 결혼하면 다 해줘. 여자들은 옷에 따라서 분위기 바뀌지"라며 자랑했다.
이어 친구들에게 "오늘은 회비 말고 내가 살게. 먹고 싶은 것 시켜"라며 "스테이크는 와인과 함께 마셔야 한다"며 잘난 체를 했다. 그러나 친구들이 차를 가져왔다고 거절하자, 육선지는 "와인 없이 스테이크가 넘어가? 대리비 줄게"라고 받아쳐 친구들을 당황하게 했다.
특히 육선지는 백야와 한 마디도 나누지 않는 모습을 보고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묻는 친구들에게 "나 쟤한테 좀 섭섭하다. 어차피 알 거니까 이야기하는데 쟤네 올케랑 우리 오빠 결혼해"라며 육선중(이주현)과 김효경(금단비)의 결혼 소식을 언급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압구정백야` 백옥담, `위아래` 댄스에 이어 중전마마 코스프레까지?" "`압구정백야` 백옥담, 보는 내내 불편했다" "`압구정백야` 백옥담, 중전마마 코스프레…어이없다" "`압구정백야` 백옥담, 한복입고 등장해서 깜짝 놀랐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압구정백야`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