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아르헨티나항공과 손잡고 오는 25일부터 인천과 뉴욕, 부에노스아이레스 노선을 공동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달부터는 브라질 정부의 인가를 거쳐 인천과 상파울루, 부에노스아이레스 노선도 함께 운항한다고 전했습니다.
`공동운항`이란 운항편 확대 효과를 위해 상대 항공사의 좌석 일부를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하는 항공사간 제휴 형태를 뜻합니다.
이번 공동운항으로 대한항공은 자사의 뉴욕이나 상파울루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아르헨티나 항공편과 연계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항공기 70대로 미국과 유럽 등 15개 나라에 취항 중인 아르헨티나항공은 지난 2012년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에 18번째로 합류했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아르헨티나항공 외에도 에어프랑스와 에어로멕시코, 중국 남방항공 등 해외 항공사 29곳과 191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