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퇴직위로금을 대폭 늘리는 등 특별퇴직제도를 전면 재정비합니다.
SK텔레콤은 기존에 지급되던 퇴직위로금을 60개월치(기본급 기준)에서 80개월치로 늘리고, 신청자격도 만 45세 이상 근무자에서 만 15년 이상 근무자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년 간 유지해오던 특별퇴직제도의 대상이 대폭 늘어나면서 퇴직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직원 4천300명(정규직 기준)의 SK텔레콤은 해마다 20명 안쪽으로 특별퇴직제도 신청을 받아왔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16년까지 정년이 60세로 늘어나고 통상임금이 늘어나는 등 외부 상황이 여의치 않은 건 사실"이라며 "그렇다고 (이번 특별퇴직제도 개편을) 대규모 구조조정이나 명예퇴직으로 해석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