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서정희 딸 서동주, 과거 일화 화제 "아빠 위해 MIT 편입"
서세원-서정희 부부의 이혼소송이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의 딸 서동주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2012년 tvN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한 서세원은 미국 명문대 MIT 출신 재원 딸 서동주에 얽힌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서세원은 "영화 `굿 윌 헌팅`에서 맷 데이먼이 칠판에 수학 문제를 푸는 장면을 가리키며 딸에 `너는 저거 못하냐`고 했던 적이 있다"며 "그런데 당시 웰슬리 여대를 다녔던 딸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던 아빠에 선물을 해주고 싶었는지 내가 원하는 대로 MIT 수학과에 편입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세원은 "내 바람을 기억하고 `그래 그럼 내가 아빠가 좋아하는 일을 한 번 해봐야겠다`며 바늘구멍을 통과해준 딸에 정말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서세원은 또한 "서동주가 그해 자기 용돈을 모아서 나와 아내 서정희에게 비행기 티켓을 끊어줬다"며 "우리 딸이 자정 강의실에서 영화에서처럼 칠판을 넘겨가며 수학 숙제를 쭉 푸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고 전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서동주, 엄마 서정희 위해서 편입했나?" "서동주, 마음고생 심했을 듯" "서동주, 효녀네" "서동주, 안쓰럽다" "서동주, 공부 열심히 해서 효도했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상해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에 대한 4차 공판이 진행됐고, 서정희가 피해자이자 증인으로 참석했다.(사진=서동주 미니홈피)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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