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SUV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현대차가 오늘 올뉴 투싼을 출시하면서 SUV 시장 경쟁이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차가 6년 만에 새로 출시한 올뉴 투싼입니다.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날 그릴과 헤드램프가 시원스레 연결된 전면부.
간결하면서도 날렵한 측면부로 도심형 SUV를 강조합니다.
기존보다 넓은 실내공간으로 실용성을 높였고,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해 충돌안전성과 주행성능을 개선했습니다.
또 자동긴급제동장치를 국산 SUV최초로 적용하는 등 편의사양도 대거 장착했습니다.
현대차는 첨단기술을 집약한 올뉴 투싼이 현대차의 브랜드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진 현대차 부사장
"올뉴 투싼을 개발하면서 차량 핵심인 충돌안전성, 동력성능, 정숙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달성하기 위해서 그동안 축적해온 모든 역량을 총결집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에 1700cc급 다운사이징 엔진을 추가해 소형SUV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소형SUV 판매는 지난 2008년 6만7천대에서 지난해 16만7천대로 150% 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쌍용차 티볼리와 르노삼성 QM3 등 소형SUV 인기가 높아지면서, 소형SUV 중심으로 SUV시장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현대차는 올뉴 투싼의 올해 판매목표를 국내 4만2천대, 글로벌 57만대로 잡았습니다.
국내에서 수입산 SUV와 본격 경쟁하고, 소형SUV 시장도 위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 5천800대가 사전계약됐습니다.
<인터뷰> 구태헌 현대차 국내판매전략팀장
"보다 젊고 다이나믹해진 올뉴 투싼의 최대 고객인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 수입차와 비교시승 등 다양한 체험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여가문화 확산속에 6년새 두배나 성장한 SUV 시장. 올뉴 투싼 가세로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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