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플로리스트를 꿈꾸시나요?
김모 씨(29세, 여)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그동안 모든 돈으로 평소 꿈꿨던 작은 꽃가게를 오픈했다. 그런데, 막상 가게를 차리고 보니 천편일률적인 경조사용 화환 외에는 별다른 매출이 없어 진로를 바꿀까 생각하던 중 `플로리스트` 전문 교육과정을 알게 되어 새로운 출발을 꿈꿀 수 있게 됐다.
`플로리스트`, 몇 해전만 해도 생소했던 이 직업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플로리스트라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마땅찮아 `빚 좋은 개살구`라는 비아냥을 들어왔던 것도 사실이다. 단기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도, 스스로 꽃을 구매하는 것도 어려워, 비싼 수업료만 지불하고 단념하는 경우도 많다.
◆ 플로리스트, 좋은 멘토부터 찾아야
최근 플로리스트 전문 교육기관 `피오레윤(대표 최이윤)`은 이런 폐해를 바로잡고, 플로리스트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창업, 취업 등 실질적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플라워레슨 커리큘럼을 개발해 화제다.
최이윤 대표는 "최근 강남구 삼성동으로 확장이전을 하면서 플라워 오뜨꾸뛰르, 플라워 디렉팅, 기업강의, 데코레이션 등 많은 사업 중에서도 특히 플로리스트 강사양성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오레윤의 플라워레슨 커리큘럼은 `Step-up` 수업방식으로 그룹 수업임에도 1:1 티칭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주로 20대 후반 여성부터 40대 여성까지, 다양한 전문직 종사자들도 또 다른 인생 목표를 설계하고자 하는 수강생이 많다.
◆ 인고의 1년, 플로리스트 꿈 `활짝`
특히, 1년 과정의 플로리스트 전문가 과정은 `플로리스트`로서의 자신감을 확고하게 해준다. 최 대표는 "1년동안 4계절의 꽃의 특성을 두루 이해함으로써 풍부한 감수성과 창의력을 더해 줄 수 있다"면서 "꽃의 형태와 색깔을 더욱 풍부하게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은 플로리스트로서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티칭스피치 교육과정은 전문과과정 이수자와 창업반 이수자에 한해 실시되는데, 대중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는 수강생들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대학과정에 버금가는 리포트 피드백 시스템으로 학습의욕을 더욱 고취시킨다.
최이윤 대표는 "개개인의 감성을 살펴 자신만의 디자인을 할 수 있는 고급 인력을 양성해나가겠다"며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또다른 새로운 아이템을 준비 중이다"며 미소 지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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