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자동차를 주행해 청바지의 원단을 워싱(색상을 바라게 하는 것)하는 새로운 시도를 펼친다.
`K3 로드진`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차량 주행로에 가로 40m, 세로 60m의 데님 원단을 깔아 놓고
이 위를 기아차 준중형 세단 K3로 주행하면서 드리프트 등으로 표면에 마찰을 가해 원단을 워싱하는 방식이다.
드리프트는 코너를 주행할 때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끝까지 밟아 뒷바퀴를 옆으로 미끄러지게 하는 운전기술로
이 프로젝트는 디자이너 강성도 씨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강 씨는 청각장애를 딛고 디자인 명문대학인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해 화제가 된 인물.
기아차는 3월 한 달 동안 K3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한정판 강성도 디자이너의 데님 클러치 백을 제공하며,
온라인 추첨을 통해 35명에게는 강 디자이너가 제작한 청바지를 증정할 예정이다.
온라인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4월 5일까지 `디자인드 바이 케이`(Designed by K) 캠페인 웹사이트(http://kseries.kia.com)에 응모하면 되는데
기아차는 4월 3∼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서울모터쇼`에서 K3 로드진 프로젝트에 사용된 K3 차량을 비롯해 데님원단, 청바지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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