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체조 훈련비 한달에 3000만원, 아버지 대리운전까지 하셨다"
전 체조선수 신수지가 힘들었던 리듬 체조 선수 시절을 떠올렸다.
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자수성가 특집’에 출연한 신수지는 “내가 고생은 많이 했는데 빛을 못 본 케이스라 자수성가를 한 게 맞는지 싶다”고 입을 열었다.
신수지는 “한 달에 훈련비만 3000만원이었다. 많으면 4000만원까지 들었다”며 “부모님께서 집까지 줄여가며 날 지원해 주셨다. 부모님들은 양말 하나 안사시면서 나에게만 투자를 하셨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신수지는 “아버지가 퇴근하고 대리운전까지 하셨다. 아예 잠을 못 자서 새벽에 쓰러지기까지 했다”며 “그 때 이 운동이 좋고 올림픽에 나가기 위한 목표보다 ‘이거 아니면 죽을거야’라는 독기가 생겼다”고 밝혔다.
또한 신수지는 “눈물도 안 났다. 인대 끊어진 것도 모른 채 6개월을 운동하기도 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수지, 힘들게 운동했네” “신수지, 안타깝다” “신수지, 부모님 정말 대단하시다” “신수지, 정말 노력 많이 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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