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하락하며 하루 만에 2000선을 내줬습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 내린 1998.2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이 5거래일째 매도 우위 나타내며 3천345억 원 어치 물량을 팔아치웠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8거래일째 매수세 보이며 1천687억원 사들였고, 개인도 1천675억원 매수 우위 나타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 모두 매도세 보이며 총 1038억원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내리는 업종이 더 많았습니다.
화학과 기계, 건설, 운수창고, 증권업이 1% 넘게 내린 가운데 의약품과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송장비 등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 보였습니다.
NAVER가 4%넘게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삼성생명, 삼성전자우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현대차와 SK하이닉스, POSCO, 삼성에스디에스, 현대모비스, 신한지주는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이틀째 상승하며 630선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 오른 630.3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630선을 넘어선 건 지난 2008년 6월 이후 6년 9개월만입니다.
전체 시가총액도 168조원을 넘어서며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 보이며 각각 100억원, 87억원 사들인 반면 개인은 77억원 매도 우위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 보였습니다.
다음카카오와 셀트리온, 동서, 파라다이스, CJ오쇼핑은 상승한 반면 메디톡스와 GS홈쇼핑, 컴투스, CJ E&M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한국형 중소형 원전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주들이 급등했습니다.
우리기술과 오르비텍, 티에스엠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비에이치아이와 일진파워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097.70원을 기록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