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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박람회, 청년 中企 인식변화에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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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박람회, 청년 中企 인식변화에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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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박람회가 청년들의 중소기업 인식변화에 보탬이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대학원생 3인으로 구성된 청년 모니터링단은 지난해 9월과 10월 채용박람회 참여 구직자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청년 채용박람회 운영실태`를 모니터링한 가운데, 청년 구직자들은 채용박람회가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건실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변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기업들 역시 채용박람회에 대해 구직자와 면대면 접촉으로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다각도로 판단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효과로 채용박람회 참여구직자의 78.7%, 참여기업체의 79%가 향후 다른 채용박람회에도 참여하기를 희망했다.



채용박람회는 직접 현장에서 인력을 채용하는 방식보다는 대체로 채용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이력서 접수나 실제 채용이 진행된 기업은 10곳 중 3곳에 그쳤고, 구직자들 역시 박람회 참가 목적을 주로 채용정보 획득에 두고 있었다.



청년 모니터링단은 실제 현장채용을 하기 어려운 대기업들의 경우 권역별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대학들이 연합해 개최하는 채용정보 설명회 방식을 운영하고, 채용박람회는 근로조건이 양호한 중견·중소기업 위주로 개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모니터링단은 또 강소기업 취업박람회처럼 기업규모별, 산업·업종별로 특화된 채용박람회 개최가 활성화될 필요성이 있으며 박람회 운영에 있어서는 실질 채용권한을 가진 기업관계자가 참석하고 업무와 연봉수준, 근무시간 등 구체적 채용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채용박람회 내용과 관련해서는 직무적성검사와 이력서 작성 클리닉, 가상면접 등 서비스가 청년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최근채용트렌드 설명 등이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청년위에 따르면 지난해 14개 정부부처와 14개 시도에서 개최한 채용박람회는 총 174회에 이른다. 박람회는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참여기업은 줄고, 구직자는 늘어나는 모양새다.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각 부처·자치단체 등에서 채용박람회를 기획·운영하는 과정에서 채용의사가 없는 기업과 학생들을 동원해 외형적 행사의 성공에 치중하는 것은 지양되어야 한다"며, "현장에서 활발한 면접과 채용이 이루어지고, 청년들이 관심분야의 생생한 취업정보를 얻고 강소기업에 대한 인식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채용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방향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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