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랠리 이후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나스닥은 하루 만에 5,000선을 반납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85.26포인트, 0.47% 하락한 1만8,203.37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9.61포인트, 0.45% 낮은 2,107.78에, 나스닥은 28.19포인트. 0.56% 내린 4,979.90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랠리 이후 경계감이 확대된 가운데 2월 자동차 판매 부진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습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부각됐습니다.
미국 의회 연설에 나선 벤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 주도의 이란 핵 협상을 "나쁜 협상"이라고 비난, 시장 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2월 미국의 자동차 판매는예상 밖 둔화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겨울 한파 탓에 포드 자동차의 2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대비 2% 감소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노무라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에 4% 넘게 내렸고, 포드 역시 2% 이상 밀렸습니다.
애플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시스코 시스템즈, 인텔 등 기술주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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