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주거래 은행에 자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소식통을 인용, 샤프가 주거래은행인 미즈호 은행과 미쓰비시 도쿄 UFJ 은행에 1500억 엔 규모의 유동성 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연도 최종 적자가 기존 300억 엔에서 1000억 엔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실적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 탓으로 신문은 해석했습니다.
샤프는 실적 개선을 위해 태양 전지 사업 철수 검토 등 구조 조정에 힘을 쏟고 있지만 현재까지 눈에 띄는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주식시장에서 샤프의 주가는 현지시간 10시20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6.69% 하락 중입니다.
한편, 이에 대해 샤프는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현재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답했고, 해당 은행 역시 정확한 답변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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