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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는 가수다-시즌3’(이하 나가수3)를 통해 ‘화음의 끝판왕’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재조명 받고 있는 보컬그룹 스윗소로우가 지난 2월 27일에 방영된 ‘나가수3’ 2라운드 2차 경연에서 ‘노는 오빠들’로 변신해 유쾌하고 다이나믹한 무대매너로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공연을 선보였다.
2라운드 1차 경연에 이어 다시 한 번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스윗소로우는 2013년 발표되어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가왕 조용필의 ‘바운스(Bounce)’를 선곡해 스윗(Sweet)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마법의 성’, ‘바람이 분다’, ‘서른즈음에’ 등 주로 서정적인 음악을 들려줬던 그 동안의 ‘나가수3’ 무대들과 달리 비트있는 곡을 선택한 스윗소로우는 독특한 편곡과 안정적인 화음은 물론 화려한 스캣까지 선보이며 청중평가단을 매료시켰다.
스윗소로우의 무대를 접한 네티즌 역시 “‘바운스’에서 이런 편곡과 화음, 스캣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엄청난 연습량이 보인다.” “조용필의 ‘바운스’도 좋지만, 스윗소로우의 ‘바운스’도 만만치 않다. 스윗소로우만의 스타일로 훌륭하게 재해석했다.” “보는 내내 정말 심장이 바운스바운스했다. 매번 새로운 편곡을 선보이는 스윗소로우 덕분에 ‘나가수3’가 기다려진다.” “이번 ‘나가수3’를 통해 발굴한 숨은 다이아몬드는 단연코 스윗소로우인 듯.” “경연순서가 아쉽다. 1등도 아깝지 않은 무대”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스윗소로우의 ‘바운스’는 조화로운 아카펠라 속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네 멤버의 보컬 코러스를 찾아 듣는 재미가 있어 다시 보기 동영상 역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불리한 경연 순서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순위를 차지해 3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스윗소로우가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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