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일 엑세스바이오에 대해 올해 말라리아 시장 회복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 축소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박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1% 감소한 24억원, 영업손실은 1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지난해 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확산 여파로 인해 2, 3분기 말라리아 입찰 축소와 글로벌 펀드의 예산 재배정으로 인한 자금집행 지연이 4분기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말라리아 시장 회복으로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기존 나이지리아향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 60억원 외에 약 40억원의 추가 수주를 확보했고, 말라리아의 입찰 규모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신제품인 G6PD에 관심을 보이는 국가가 많아 규모가 있는 수주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G6PD 매출 추정을 기존 86억원에서 72억원으로 소폭 축소함에 따라 예상 실적을 기존 추정치 대비 하향했지만, 말라리아 시장의 정상화로 턴어라운드가 확실해지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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