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사진 = 문재인 블로그) |
박 대통령은 문 대표에게 취임축하 인사를 건낸 뒤 “서비스발전기본법 등이 일자리와 많이 밀접하니 처리해줬으면 한다”는 취지로 경제활성화 법안 협조를 부탁했고, 문 대표는 “이렇게 급하게 하실 게 아니라 사전에 설명을 좀 했으면 좋지 않았겠느냐”는 취지로 답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려고 몇 번 야당을 초청했는데 응해주시질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김무성 문재인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 “앞으로 그런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갔다와서 뵙겠다”고 말해 중동순방 이후 박 대통령 김무성 문재인 회동의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권 대변인도 박 대통령 김무성 문재인 회동에 대해 “(대통령께서) 오케이하신 것”이라며 “정리하면 그렇다”고 말하고, “김 대표가 먼저 제안하고 문 대표가 거기에 동조하고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답한 것”이라고 정리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문 대표에게 경제살리기 법안 등 국회에 계류 중인 주요법안들에 대한 처리 협조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