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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리프, 안정성은 ‘굿’…가격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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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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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전기차 누적 판매대수 세계 1위인 닛산 리프가 지난해 12월 국내에 처음 출시됐습니다.

    주행 안정성 등이 장점이지만 가격 책정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입니다.

    문성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제주도에서 판매를 시작한 닛산의 전기차 리프입니다.

    2010년 출시 이후 15만대 이상 판매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입니다.

    리프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전기차 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국내 출시 중인 전기차 가운데 리프와 BMW i3만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갖추고 있습니다.

    좌석 밑에 배터리를 배치해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무게 중심도 낮춰 주행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내리막길에서 모터의 움직임으로 배터리가 충전되는 B 모드도 탑재했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132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고, 배터리 보증도 5년 동안 10만 킬로미터까지 지원합니다.

    경쟁차종인 기아의 소울EV보다 주행 가능 거리와 배터리 보증 기간은 부족하지만, 배터리 성능이 처음의 75%이하로 떨어지면 무상으로 교체해 줍니다.

    닛산은 올해 목표 판매대수를 150대로 정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조 닛산 코리아
    “한국의 많은 고객들이 리프를 경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올해 적극적으로 리프를 알리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판매 가격은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리프의 국내 판매가격은 5천480만원으로 제주도에서는 보조금 2천200만원이 적용돼 3천280만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BMW i3보다 270만원 저렴하지만 기아의 소울EV보다 1천만원 이상 비쌉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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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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