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스팍` 레너드 니모이 별세, 죽기 전 당부한 메세지가..
영화 `스타트렉`의 배우 레너드 니모이(Leonard Nimoy)가 27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올해 83세.
27일(현지시각) 미국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벨에어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배우 레너드 니모이가 사망했다.
앞서 지난 1월 故 레너드 니모이는 지난 자신의 트위터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를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나는 30년 전 담배를 끊었지만 너무 늦었다. 할아버지로서 말하는데 지금 당장 (담배를) 끊어라”라고 네티즌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같은 레어드 니모이의 사망 소식에 그의 오랜 동료인 윌리암 샤트너와 조지 타케이는 외신을 통해 “나는 그를 내 친형제처럼 사랑했다. 그의 유머와 재능, 사랑하는 능력을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영화 ‘스타트렉:더 비기닝’, ‘스타트렉 다크니스’에서 스팍을 연기한 재커리 퀸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음이 아프다. 나의 소중한 친구인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했다. 당신이 매일 같이 그리울 것 같다. 천사들이 노래로 당신을 안식처로 인도하리라”라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故 레어드 니모이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TV시리즈 ‘스타트렉’에서 뾰족한 귀를 가진 지구인과 외계인 혼혈 항해사 스팍 역을 맡아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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