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6일 금호산업에 대해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으로 인수합병 이슈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5만 1천 원으로 34%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태현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산업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신세계, 호반건설, MBK파트너스, IMM, 자베즈 등 사모펀드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현 연구원은 "신세계의 인수의향서 제출은 아시아나항공 인프라를 활용한 면세점, 핀테크 등 내수기업의 시너지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유력 인수후보군으로 거론되던 대기업이 불참했으나, 이들 기업 가운데 일부가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금호산업 채권단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때 고가매수가 가능한 투자자와 인수회사를 실제 경영해 발전시킬 전략적 투자자를 우대할 계획입니다.
김 연구원은 "우선협상자의 인수성공 여부는 박삼구 회장의 자금동원 능력을 넘어선 가격을 제시하는지 여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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