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범과 유연석이 중증건선과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김범과 유연석이 중증건선과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를 위해 참여한 라디오 캠페인 녹음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김범과 유연석은 각자 헤드폰을 쓴 채, 대본을 보며 녹음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의 훈훈한 마음만큼이나 훈훈한 비주얼도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배우는 각자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흔쾌히 참여했다. 이들은 꼼꼼히 스토리를 숙지하며, 녹음에 임했다. 평소 중저음 목소리의 소유자들인 만큼 단번에 OK사인을 받았다. 당시 현장 관계자도 이들의 남다른 열정에 감탄했다는 후문.
이번 라디오 캠페인은 중증건선질환을 중심으로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의 애환과 올바른 질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가면역질환이라 타인에게 옮지 않는 질병임에도 단순 전염성 피부병으로 쉽게 오해 받는 중증건선 환자들의 안타까운 사연과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어려운 상황 등이 소개된다.
한편 김범과 유연석이 참여한 라디오 캠페인은 (사)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주최로 이뤄졌다. 지난 16일부터 TBS 95.1MHz교통방송에서 1일 2회씩(오전 7시10분, 오후 5시 57분), MBC 인터넷 라디오 프로그램인 mini를 통해 온에어 됐으며 1일 8회씩 약 8주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