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이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임종룡 회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해 회장 직무대행 체제에 돌입하는 가운데 다음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 개최 등 회추위 절차를 본격화합니다.
NH농협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25일 이사회에서 임종룡 회장의 공석에 따른 직무대행을 선임할 계획으로 직무대행에는 이경섭 NH농협금융 부사장이 내정될 예정입니다.
NH금융 고위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직무대행을 선임하고 오후에는 임종룡 회장의 퇴임식을 진행하게 된다"며 "다음주 회추위 구성을 위해 이사회 의장도 최종 확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고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후보군 분류, 외부 서치펌 의뢰, 회추위 논의, 면접 등 절차를 감안하면 최소 회추위 절차가 적어도 3주에서 길게는 4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며 "지주 회장 공석에 따른 경영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주 회추위 일정이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NH농협금융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후보군으로는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김주하 농협은행장, 허경욱 전 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정용근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 등 내부와 외부인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NH농협금융은 농협중앙회장이 추천한 1명과 사외이사 2명, 이사회가 정한 외부 전문가 2명 등 총 5명으로 이뤄진 회추위를 구성해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게 되며 최종 후보 1인은 회추위원 5명중 4명 이상이 추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