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뇌염으로 단발머리 해체, 소속사 크롬 측 "사람 아픈데 돈 따지지 않아"
멤버 지나의 뇌염 투병으로 4인조 걸그룹 단발머리가 해체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단발머리 지나 사진 설명=한경DB)
24일 한 매체는 "`단벌머리`는 멤버 지나(23)가 뇌염 판정을 받아 정상적인 연예계 활동이 어렵게 돼 그룹 해체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휴식을 취하면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안다"라면서도 "하지만 연예계 활동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단발머리`로 활동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단발머리의 나머지 멤버들도 `아픈 지나를 두고 단발머리 활동을 지속할 수 없다`며 그룹 해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역시 조건 없이 전속계약을 해지해 주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투자 금액이 손실을 보게 됐지만, 사람이 아픈데 금액을 따지지 않기로 했다"라며 "다른 경로를 통해서 더 좋은 회사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나가 앓고 있는 뇌염은 뇌 실질의 염증성 질환을 총칭하는 말이다. 뇌염의 증상은 두통, 발열, 오한, 구토, 의식 저하, 시력 저하, 경련 발작 등이 있다. 또 심한 경우 머리에 물이 고여 뇌의 압력을 높이게 되는 수두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는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항결액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뇌농양이 함께 있는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지나 뇌염 단발머리 해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나 뇌염 단발머리 해체, 이럴 수가", "지나 뇌염 단발머리 해체, 어서 나으세요", "지나 뇌염 단발머리 해체, 안타깝다", "지나 뇌염 단발머리 해체, 뇌염 무섭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단발머리`는 지나, 유정, 다혜, 단비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으로 지난해 6월 `노 웨이(No Way)`로 데뷔, 이후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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