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3개월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 23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가 발간한 ‘세계 조선소 현황’ 2월 호에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의 수주잔량(1월 말 기준)은 785만2천CGT 125척을 기록해 단일 조선소 기준 세계 1위를 달성했습니다.
CGT는 선박의 부가가치를 감안한 수정환산톤수로 고부가가치 선박일수록 높게 나타납니다.
지난해 11월 말 이후 3개월 연속 1위이며, 2위와의 격차를 점차 벌려나가고 있다고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LNG선 35척을 수주한데 이어 올해도 LNG선 6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등 총 8척, 약 14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LNG연료공급시스템 등 회사의 특허 기술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선박을 집중 수주한 점이 지표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올해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순항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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