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버드맨이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 출신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버드맨’은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버드맨은 슈퍼 히어로 버드맨으로 톱스타의 인기를 누렸던 할리우드 배우 리건 톰슨(마이클 키튼 분)이 꿈과 명성을 되찾고자 브로드웨이 무대에 도전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버드맨은 앞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과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차지하는 등 60여 개 시상식에서 130개가 넘는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편 2015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영화 `버드맨`이 한국인을 비하하는 듯한 대사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멕시코 출신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한 `버드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 진행자는 갑자기 속옷 차림으로 등장하는 깜짝 퍼포먼스를 벌였는데. 이는 `버드맨` 속 마이클 키튼을 패러디한 것이었다.
하지만 `버드맨`에서 여배우 엠마스톤이 "X같은 김치냄새가 진동해(It all smells like f**king kimchi)"라고 말한 장면을 두고 한국인을 비하한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버드맨 대사 논란, 대박" "버드맨 대사 논란, 한국인 비하 맞는 듯" "버드맨 대사 논란,너무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 버드맨은 국내에서는 다음달 5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