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홍인영이 황금옥에서 일하던 아이들을 매수해 장사를 방해한 사실이 드러났다.
13일 방송된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연출 신창석, 극본 이해정 염일호) 124회에서는 황금옥에서 일하던 아이들이 다시 배달일을 맡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민들레(김가은 분)와 강동수(노영학 분)는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주러 찾아갔다가 강태의 동생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픈데 병원에 가지도 못했다는 말에 마음이 쓰인 들레.
들레와 동수가 자신들의 아지트에 들락날락거리는 것이 못마땅한 강태는 두 사람이 아이들을 만나고 가는 모습을 보고 “저 여자 왜 자꾸 오는 거야?”라고 불평했다. 하지만 들레가 자신의 동생을 위해 돈을 주고 갔다는 사실을 알고는 심란해한다. 이어, “우리 다시 그 언니 가게에서 일하면 안 돼?”라고 묻는 동생들의 모습에 마음이 약해진 강태.
결국 강태는 동생들을 이끌고 시장 상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배달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일을 사과했다. 또한, 거둬준 은혜도 모르는 놈이라며 역정을 내는 할머니에게 “다 서울회관 여자가 시킨 일이에요”라고 말하며 신세영(홍인영 분)이 돈을 주며 배달을 하지 못하게 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 소식을 듣게 된 황금옥 식구들은 세영의 작태에 분개했고, 들레는 아이들이 원한다면 다시 가게에서 일하게 해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