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멤버 엠버가 앞서 `진짜 사나이`에서 폭소를 자아냈던 사극 말투 "잊으시오"에 대해 해명했다.
그녀는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의 `특선 라이브` 코너에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엠버는 앞서 MBC `진짜 사나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사극 말투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엠버는 "원래 `잊으세요`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말투가 익숙하지 않았다. `요`라는 어미가 입에 붙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DJ 컬투는 "`잊으시오`는 사극에 나오는 말투다"라고 놀렸고, 엠버는 "정말 몰랐다"며 해당 말투를 다시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컬투가 "군대 말투가 힘들어 울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자, 엠버는 "말이 어려워서도 있지만 내가 포기하는 걸 싫어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하고 싶고 언니들 힘들지 않게, 피해를 안 주고 싶었는데 계속 말을 못 알아듣고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 이어졌다. 그러자 내가 너무 바보 같고 내 자신에게 실망해 울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군대 한 번 더 갈거냐"라는 질문에 엠버는 단호하게 "사양하겠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엠버의 첫 솔로 앨범 `Beautiful` 전곡 음원은 13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앨범은 16일 오프라인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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