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1일 한국전력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천원을 유지했습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4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113.6% 늘어난 8천7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발전월별로 원자력발전과 석탄발전 거래량 증가와 LNG발전 거래량 감소로 발전 믹스가 개선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59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8조1천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기저발전 비중의 확대(원전 38%, 석탄 49%)와 LNG발전 감소 등 발전믹스 개선이 지속되며 외부 요인과 무관하게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영업환경 등을 감안했을 때 전기요금 인하는 어렵다고 판단되나 되더라도 인하 폭은 크지 않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정책 불확실성이 남아 있겠지만, 올해도 큰 폭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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