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개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이 1년새 7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삼성선물과 외환선물, NH투자선물 등 7개 선물회사의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손익을 집계한 결과 당기순익이 전년보다 47억 원 줄어든 21억원에 그쳤습니다.
7개 선물사 가운데 흑자를 기록한 곳은 삼성선물을 비롯해 2개사에 그쳤고, 지난해 IDS홀딩스에 매각된 KR선물 등 5개사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선물회사는 수탁수수료가 재작년말 천175억 원에서 지난해 959억 원으로 18.4% 감소했지만, 인건비를 포함한 판매관리비 68억 원을 절감하고, 자기매매 이익이 46억 원 늘어 수익 악화를 피했습니다.
업황 악화로 전체 선물회사 종사자수는 재작년말 539명이었으나 지난해 482명으로 10.6% 줄었고, 자기자본이익률은 0.5%로 재작년 1.6%보다 1.1%포인트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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