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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노부부 이혼, 재산과 폭력 때문? ‘1억 재산에도 폐지 줍고 썩은 음식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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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의 이혼 이야기가 그려졌다.

2월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30년간 부부로 살았지만,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노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11월, 이혼한 할머니의 집에 누군가 불을 질러 화재가 발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특히 이 화재는 처음이 아닌 두 번째. 이에 주민들은 불안함에 떨었으며, 모두 입을 모아 불을 지른 사람을 할머니의 전 남편으로 꼽았다.

이혼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집에서 700M 떨어진 곳에 살고 있으며, 하루 종일 할머니의 곁을 맴도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할머니는 자신이 폐지를 주우며 쓰레기장 같은 집에서 사는 처지를 한탄하며, 남편이 1억 원이 넘는 재산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남편의 돈은 모두 자신과 전 부인에게서 뜯어낸 돈이며, 한푼도 주지 않아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할아버지의 입장은 또 달랐다. 그 돈은 모두 자신이 일을 하며 팁을 받은 것을 모은 것으로, 할머니와는 무관하다는 것. 재산이 있지만 할아버지 역시 힘든 생활을 마찬가지였다.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 행색이 초라해 진 것.

특히 절약이 몸에 밴 할아버지는 따듯한 밥 한 끼 먹는 것이 어려워 1주일에 한 번, 교회 무료 급식을 찾아 끼니를 해결했으며, 이후 음식들을 모아 집으로 가져오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할아버지의 집에는 썩은 음식들이 가득한 모습으로, 할아버지의 정서 상태를 드러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두 사람의 이혼이 정서적인 이혼이 먼저가 아니었기 때문이라며, 법적인 이혼 후 정서적인 이혼이 일어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의 이혼은 할아버지의 폭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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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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