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 경쟁에 뛰어 든 이휘향이 상속 욕심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떴다! 패밀리’에서는 끝순(박원숙)에게 재산 상속을 받는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무한 상속 경쟁을 펼치고 있는 동석(진이한)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끝순은 딱 한 사람에게 재산을 전부 물려주겠다는 폭탄 선언을 하며 가족들을 무한 상속 경쟁에 빠지도록 만들었다. 기본금을 주고 그 돈을 얼마나 슬기롭게 사용하고 불려나가는지 보자는 미션을 내렸고 이 미션의 우승자는 곧 최후의 1인 상속자가 되는 것이었다.
이에 가족들은 저마다 머리를 굴려가며 경쟁을 펼쳤는데 이날 준희(이정현)은 정숙(이휘향에게 가족들의 상속 경쟁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궁금증을 넌지시 꺼내놓았다. “누가 받든 가족들끼리 공평하게 나누면 되는 일 아니냐”며 돈을 받기 위해 경쟁하는 가족들의 모습에 의문을 던진 것.
그러자 정숙은 “돈 앞에서는 가족이고 뭐고 없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녀의 뜻은 이랬다. “누가 받든 한 주머니에서 나누면 좋지만 누가 받느냐에 따라서 백원이 십원이 되고 십원이 백원이 된다”는 것.
그러면서 “나 같아도 내 남편한테는 돈 못 물려 준다. 내 딸이지만 동은(안혜경)에게도 못 준다. 돈은 자격이 되는 사람한테 줘야 재물인 거다”며 다른 가족들이 아닌 자신이 받고자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정숙의 남편과 동은은 돈 문제로 집안에서 손꼽히는 사고뭉치. 그들 손에 돈을 쥐어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정숙이었다.
한편, 이날 동주(소진)과 학연(엔)은 묘한 핑크빛 기류를 만들어내며 새로운 러브라인을 예고 했다.